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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넥센타이어 서울 방배동 사무소에서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왼쪽)과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대표가 ‘넥센히어로즈’ 메인스폰서십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넥센타이어) |
넥센타이어가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연고지 서울)의 메인스폰서로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8일 서울 방배동 넥센타이어 서울사무소에서 히어로즈 구단과 메인스폰서십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과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올해부터 향후 2년 동안 메인스폰서 자격으로 활동하게 되며 ‘넥센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보다 안정적인 스폰서십을 희망하는 구단 측과 ‘넥센’(NEXEN)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회사 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넥센타이어를 더 친숙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넥센 브랜드 론칭 10년 째를 맞은 이 회사는 경남 창녕에 1조원 규모의 제 2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격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연 매출은 1조원에 달하며 125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텔레비전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한 브랜드 노출로 1500억원 이상의 광고 및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은 “넥센히어로즈 출범으로 히어로즈가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의 이익 뿐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장석 히어로즈구단 대표도 “안정적인 구단운영이 가능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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