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9일 올해 시범사업 '탄소제로우체국' 건립설계를 위한 입찰 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18일이다.
성남 분당구 삼평동 동판교에 위치한 공공청사 부지 약 1000㎡에 연면적 약 500㎡ 규모로 건립 예정인 탄소제로우체국은 패시브 설계 기법을 최대한 도입해 건물 운영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소요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등으로 충당한다.
또 연간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하고, 건물에 소요되는 에너지는 기존 건물 대비 약 60% 이상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제로우체국은 올해 안에 건물을 준공할 계획이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탄소제로우체국 건립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우본이 추진 중인 '그린포스트 2020(Green Post 2020)'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에 적용된 각종 에너지 저감 기법은 향후 건립되는 소규모 우체국을 건립하기 위한 모델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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