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대량 리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9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보도했다.
아키오 사장은 지난 5일 리콜 파문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고객에 사과했지만 미국 내의 비판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키오 사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미 언론은 "리콜 사태에 대한 분명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비판기사를 일제히 내놨다.
이에 도요타측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하원 공청회 이후 방미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북미도요타자동차의 이나바 요시미 사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