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끌레도르는 30여년전 투게더로 아이스크림의 새지평을 연 빙그레가 차별화 된 맛과 유통 전략으로 프리미엄시장의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고 2006년 내놓은 제품이다. 작년 120억 매출로 리테일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한데 이어 올해는 200억대에 도달한 다는 계획이다.

끌레도르는 산뜻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분유가 아닌 생우유와 생크림을 원료로 사용하면서 신선함을 유지시키는 '저온 해동 공법(Cold Batching System)'을 도입했다. 이 공법은 제품의 원료를 가공할 때 기존 높은 열로 녹인 후 재가공하는 것과는 달리 저온으로 해동해 원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다. 또 질감이 살아 있는 덩어리가 아이스크림 속에 풍부하게 들어가 고급감을 높인 홈타입 끌레도르는 기존 외국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차별성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끌레도르(Cle'd'Or)는 '황금열쇠'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소비자에게 고급 아이스크림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는 제품을 제공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빙그레는 끌레도르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후발 주자인 만큼 새로운 유통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끌레도르의 고급 이미지를 대중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연계해 달콤한 맛을 즐기면서 유쾌하게 스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두산베어스와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객원 마케터 프로젝트 '끌레도르 마케팅 어드벤처'는 마케팅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방학기간 중 실시되는 약5주 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실무 경험과 마케팅 전문가들의 생생한 강의를 체험하게 된다.

끌레도르는 파인트(474㎖) 4종, 미니컵(110㎖) 3종, 바(90㎖) 5종,콘(150ml) 3종, 제과 2종 등 총 20여종류가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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