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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머리 맞대고 공천개혁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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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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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이 현행 공천제도 개혁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키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나라당 남경필, 민주당 김부겸,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제도 개혁을 주제로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대 이내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강대 이현우 교수와 손혁재 한국NGO학회 회장이 ‘한국정당의 공천제도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남 의원은 “현재 한국 정치는 여러 사회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정치세력간 타협의 과정과 민주적 절차를 통한 결정으로 해결되지 않는 후진적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그 밑에는 현행 공천제도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토론회를 마친 후 공천제도 개선을 위한 법률안 발의도 공동으로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1월에도 선거구제 개편을 비롯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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