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스타골퍼 미셀 위 선수가 기아차 홍보대사로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프로골퍼 미셀 위 선수를 기아차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미셀 위 선수는 오는 18일부터 태국에서 개최되는 LPGA 첫 경기 ‘혼다 PTT LPGA 타일랜드’에 참가해 기아차 로고가 새겨진 골프백을 사용하고 LPGA 투어를 비롯해 미국 현지 모든 활동에 기아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다음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에서 ‘기아 클래식’ 대회를 개최하고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할 예정이다.
총 상금 170만 달러가 걸려있는 ‘기아 클래식’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 골프 채널을 통해 중계돼 홍보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미셀 위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과 LPGA 후원 등 전세계인의 인기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신차 쏘렌토R 출시와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7일(현지시간) 개최된 미식축구리그 슈퍼볼 경기에 기아차 최초로 쏘렌토R 광고를 실시하고 2007년부터는 미국 프로 농구 NBA의 공식 후원사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미국시장에서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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