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지난해 71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11일 2009년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105억원으로 전년의 7670억원보다 7.4%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41억원으로 전년의 1093억원에 비해 23% 감소했다.
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3조 561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자수익 자산의 꾸준한 증가와 안정적 순이자마진(NIM) 관리로 이자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NIM(누적)은 2.44%로 전년 대비 8bp 하락했다. 하지만 4분기는 전기 대비 21bp 오른 2.63%를 나타내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체율은 0.50%(기업 0.55%, 개인 0.24%)로 전년 대비 35bp 개선됐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20%로 전년 대비 23bp 낮아지는 등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1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 비율(Tier1)은 각각 11.92%, 8.54%로 전년 대비 38bp, 115bp 상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 개인고객 등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선제적 구조조정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돼 안정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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