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구글 "100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계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11 16: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구글이 기존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초고속인터넷 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미국의 일부 지역에 기존 인터넷보다 100배 이상 빠른 초당 1Gb(기가비트) 속도의 초고속 광대역망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잉게르솔(Minnie Ingersoll) 구글 상품 매니저는 "올해 안으로 5만~50만명에 이르는 잠재적 사용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라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실험해 모든 사람이 더 빠르른 인터넷 환경을 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글은 서비스를 시작할 도시를  올해 안으로 확정할 것"이라며 "내부 엔지니어와 외부 개발자들이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미국 내 시범 지역에 초고속 광대역망을 구축하고 6주 간의 테스트에 나선다. 이후 공공기관이나 개인 고객을 모집해 시험 운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는 초당 5메가비트(5Mbps) 이하로 한국(49Mbps)이나 일본(63Mbps)보다 느리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 진출로 미국 내 AT&T, 버라이존 등 통신업체와 경쟁이 촉발, 전반적인 인터넷 서비스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