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 소비경기의 회복을 예고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5%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한 증가율 0.3%를 웃도는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7%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당초 발표된 -0.3%에서 -0.1%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판매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0.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크게 부진했던 가전제품 판매는 1.2% 증가했다.
미국에서 소비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며, 소매판매 실적은 소비지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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