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지난해 4분기 GDP 플러스 성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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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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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2일 발표했다.

   유로스타트는 또 EU 27개 회원국 전체로도 2009년 4분기 GDP가 3분기보다 0.1%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2.1%(유로존), 2.3%(EU 전체) 줄었다고 밝혔다.

   유로존과 EU 27개 회원국 전체 GDP 성장률은 지난 2008년 2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래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하다가 작년 3분기 6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이룬 데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3분기 GDP 성장률이 각각 0.4%(유로존), 0.3%(EU 전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해 불안감을 안겼다.

   2009년 연간 유로존 GDP 성장률은 -4.0%, EU 전체로는 -4.1%로 잠정 집계됐다고 유로스타트는 밝혔다.

   이는 EU 집행위원회가 작년 11월 추계 정례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09년 유로존의 연간 GDP가 2008년보다 4% 감소하리라 전망한 것과 일치하는 수치다.

   당시 EU 집행위는 올해 유로존 GDP가 작년 대비 0.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유로스타트는 내달 4일 유로존 및 EU 전체 2009년 4분기 GDP 변동률을 1차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로스타트는 이날 작년 12월 산업생산 지표도 발표했는데 유로존에서는 전월대비 1.7%, 27개 EU 회원국 전체로는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다 2009년 10월 주춤하고 나서 11월에 다시 반등했던 유로존과 EU 전체 산업생산이 12월에 다시 꺾인 것으로 4분기 GDP 성장세 둔화와 함께 경기회복의 에너지 약화를 우려케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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