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동부지역에 내린 2차례 폭설로 20억 달러가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ABSG컨설팅의 자회사인 EQECAT은 13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폭설 피해 대부분은 버지니아 북부에서 뉴욕에 이르는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재산 피해는 엄청난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지붕이 무너지고 파이프가 동파되거나, 얼음이 지붕 처마 위에 쌓이는 현상인 아이스댐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12일 배포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폭설로 회사 통근이 어려워지면서 기업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스 온라인이 워싱턴 D.C와 4개 주에 거주하는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이번 폭설로 6시간 이상 노동시간을 손해봤다고 답했다.
이는 이들 지역에서 5천만 시간에 가까운 노동시간 손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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