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눈길로 미끄러운 가운데 전국 곳곳의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7시간, 서울→목포 6시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 걸릴 전망이다.
전체 고속도로 3천402㎞ 가운데 지·정체 구간은 12일 오후 11시까지 200㎞ 이상을 기록하다 차츰 줄어들어 13일 오전 3시에는 차량 소통이 정상화됐으나 오전 5시에는 95㎞, 오전 8시 현재 149㎞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전체 지체 구간은 22.70㎞다. 구간별로는 수원나들목∼기흥나들목 5.12㎞와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3.99㎞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6.62㎞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안산분기점∼비봉나들목 13.9㎞ 구간과 서천나들목∼동서천분기점 8.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산곡분기점∼곤지암나들목 17.06㎞ 구간에서도 차량이 시속 10∼20㎞ 안팎의 속도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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