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체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 7시간 가량 소요되고, 목포→서울, 광주→서울은 5시간30분, 대구→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파악됐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오후 2시 현재 상행선 홍성나들목~해미나들목,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줄포나들목~서김제나들목 구간 등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상행선 천안분기점~안성나들목과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 구간이, 중부고속도로는 남이분기점~진천나들목 구간의 차량이 속도가 느리다.
제2중부고속도로 상행선 마장분기점∼산곡분기점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문막나들목∼여주나들목, 이천나들목∼용인나들목,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촌∼설악나들목 구간 등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예년 설보다 훨씬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며 "오후 6시쯤 지·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서서히 풀리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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