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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연간 10조원대 수주 시대 진입…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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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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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6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연간 수주 10조원대 진입에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적정가 10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2010년 가인던스 기업설명회를 요약하면 올 해 이 회사 신규수주는 11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7.8% 성장할 것"이라며 "사업부문별로는 발전 부문 7조8000억원, 산업 부문 1조7000억원, 주단 부문 6524억원, 건설 부문 9600억원이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조원, 사우디 라빅 4조원, 인도 화력 1조7000억원 등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 고려시 목표 달성은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 4.0% 증가한 7조3000억원, 4200억원을 제했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주 산업 특성상 신규수주가 주가메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의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며 "2010년 수주 풀(Pool)과 과거 성공률을 고려하면 신규 수주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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