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010년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 상반기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배우자의 사망 또는 이혼으로 가족을 부양해야 하거나 배우자가 사고 및 질병 등으로 노동력을 상실한 가정의 여성이다.
올해 총 20명의 여성가장에게 창업 지원을 해주며 선발되면 점포당 2000만원의 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성공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컨설팅 비용도 지원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여성가장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1개 이상의 점포가 창업하고 있다. 지원비용은 보험계약이 1건 체결될 때마다 보험설계사와 회사가 일정 기금을 출연해 조성하는 '매칭펀드'로 충당된다.
현재까지 45개 도시 190명의 여성가장에게 총 36억5000만원이 지원됐다.
서상웅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과장은 "어려움을 겪는 여성가장의 창업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생활기반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가장은 삼성생명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사업신청서 및 주민등록증 등을 동봉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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