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국제 카르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경쟁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카르텔워크숍에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주요 경쟁당국이 이 같은 내용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정호열 공정위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카르텔에 대한 법집행이 강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의 경쟁법을 준수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변호사협회(IBA)와 미국변호사협회(ABA)의 공동 주관으로 10일부터 사흘간 개최됐다. 이 회의에는 정 위원장을 포함, 30개국에서 약 350명의 주요 경쟁당국 및 로펌 대표가 참석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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