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민원 G4B(Government for Business)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 민원처리 중심의 지원체계 서비스는 창업 관련 민원처리, 방산물자 수출입 민원처리, 시험성적서 신청·발급 민원처리 등 을 제공한다.
기업경쟁력지원체계 구축사업은 정부·공공기관에 산재해 있는 온라인 핵심 서비스 및 정보를 발굴해 단일창구에서 일괄 제공한다. 이는 지난 2008년10월에 행정안전부 '차세대전자정부지원과제사업'으로 선정돼 2009년6월 완료된 업무재설계 및 정보화전략계획(BPR/ISP)의 결과를 토대로 2012년까지 4년간에 걸쳐 추진한다.
1차년도에 진행된 '기업민원 G4B' 구축사업의 특징은 첫째, 국내 최초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기관별로 가지고 있는 온라인 행정처리시스템을 상호연계시켜 기관별로 단절되어 있던 서비스를 한 사이트(www.g4b.go.kr)에서 완결서비스가 가능토록 구현했다. 둘째, 개방형 정보제공 방식(Open API)을 채택해 공개성 정보 및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수요자(기업)에게 제공하여 수요자가 본 사이트 방문 없이도 정부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각종 정부기관의 정보자원 활용과 최신 정보기술을 접목해 시스템 유연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기업민원 G4B'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기업활동지원서비스 △재택창업 민원 △방산수출입지원 등이 있다. 특히 단절된 5개 기관(대법원, 행안부, 국세청, 금융결제원(금융망), 4대사회보험연계센터)의 시스템을 연동하는 특징이 있다.
지경부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엔 창업 절감비용 89억 원, 행정서류 발급비용 연간 11억 원 이상 절감, 종이문서 연간 14만 건 감소, 방산수출입 활성화를 통한 44억2000만원의 방산수출 증대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또 세계 창업환경순위 10위권 진입 실현, 세계 10대 방산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진행되는 2차년도 사업는 시급성과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조정된 이행순위에 따라 핵심 서비스의 양적확대를 통해 체감도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2차년도의 중점과제는 기업관련 규제 접수·처리 등 기업애로 처리서비스와 10억원 이상 회사설립 서비스, 공장설립시스템 연계를 통한 창업절차 간소화, 기업의 행정부담 감축을 위한 행정서류 제출·발급 온라인화 등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와 개방형 정보제공(Open API)을 통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토록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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