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방을 디자인한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각) 두바이 '자이드 대학'(Zayed University)에서 주방 디자인 공모전 최종결선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삶'(Conceptualife: Conceptualize + Life)을 주제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됐다.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란·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 4개국 9개 대학에서 400명 이상의 대학생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고객 인사이트(Insight)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심사는 △독창성 △혁신성 △공간 활용성 △친환경 △실용성 등 5가지 항목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1등 대상에는 테헤란 대학에 재학중인 알리 카로이씨가 응모한 '에코퀴나'(Ecoquina)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주방 곳곳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실내 공간을 에너지를 변환·생성하는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금상에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아야 지브럴씨의 '뉴클리어'(Nucleus), 은상에는 싱글을 위해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마로앙 겔더브룸씨의 '미니 쉬프트 키친'(Mini Shift Kitchen)’이 각각 수상했다.
1등 수상자에게 상금 5000 달러, 2,3,4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0, 2000, 1000 달러를 지급했다.
LG전자 중아지역본부장 김기완 부사장은 "대학생들다운 창의력 넘치고 개성 있는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이후에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친근감 넘치는 LG전자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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