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보통주 대비 우선주 비율이 최저수준인 탓에 우선주와 보통주를 함께 매수한다면 리스크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17일 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수급 부재로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가 덜 올랐지만 길게보면 환율이 하향안정되고 있어 우선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환율이 오르면서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매수가 주춤하고 있고, 장기 목적의 수요를 필요로 하는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는 것.
실제 보통주 대비 우선주 평균비율은 현대차가 33.3%, LG전자가 37.5%다. 현재비율 역시 각각 33.3%, 37.5%로 여전히 최저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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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투자증권> |
때문에 지금 우선주를 사면 리스크 대비 수익이 높아 차익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3월 결산법인 우선주는 예금이자율보다 양호한 수준의 배당수익도 노릴 수 있다.
3월 결산법인 우선주 가운데 현재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인 종목은 부국증권(배당추정액 1000원), 대신증권(900원), 한양증권(6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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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투자증권> |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증시가 상승추세여야 괴리도도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6개월 가량 투자기간을 두고 본다면 괴리도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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