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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코리아2010]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2의 IT 혁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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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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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비즈니스의 미래 비전...블루오션 급부상

본체 없이 모니터만으로도 다양한 컴퓨팅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또 스마트폰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영화에서나 봐왔던 이러한 일들이 현실에서 가능케 될 전망이다. 가상화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저전력 고효율로 설계하는 등 친환경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그린IT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삼성SDS 클라우드컴퓨팅센터 종합상황실.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에 가장 앞장 선 IT서비스 기업은 삼성SDS다.

삼성SDS는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핵심인 가상화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기업 클라우데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용량 분산 데이터 처리기술인 ‘하둡(Hadoop)’에 대한 전문성도 얻었다.

수원 데이터센터에는 ‘삼성SDS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오픈하며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 신규사업을 추진, 올해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것이 삼성SDS의 전략이다.

삼성SDS는 이미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지불하는 종량제 인프라서비스인 유즈플렉스와 이동하며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생명기술과 IT기술을 결합, 인간 유전자를 분석해 제공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LG CNS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관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아키텍처와 LG CNS의 가상화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합해 자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LG내 계열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달부터 이른바 컴퓨터 본체 없는 업무 환경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시스템을 업무에 도입했다.

LG CNS는 오는 7월말까지 순차적으로 고객사에 근무하는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1만여명이 서버를 통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 CNS는  향후 인프라서비스 뿐 아니라 플랫폼서비스와 소프트웨어서비스 영역을 모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대상도 계열사 및 협력사에서 벗어나 타 기업과 일반 대중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선언한 SK C&C는 지난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ㆍ클라우드 컴퓨팅 사업팀을 꾸렸다.

또 가상화, 유틸리티 컴퓨팅, 그리드 컴퓨팅, 웹2.0 등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고 사내 전문 인력 양성과 외부전문가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상용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레드햇과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IT 서비스 기업 뿐 아니다. 정부도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세웠다.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선제 도입해 오는 2015년까지 IT 인프라 운영비용을 6977억원 절감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4년까지 582억원을 투자해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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