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그리스발(發) 남유럽 재정적자와 중국 추가 긴축, 미국 금융규제 강화 등 3대 악재에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어 반등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증시를 끌어내렸던 요인 중 어느 것 하나 확실하게 해결 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증시의 주포 역할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만한 여건은 못된다"고 진단했다.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술적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추세적 상승 보다는 쉼없는 반등에 따른 숨고르기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란 설명이다.
이어 곽 연구위원은 "기술적으로는 60일 이동평균선 등 중요 지수가 몰려있는 1640선에서 숨고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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