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공예인 슈가크래프트 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디자이너케익아트스쿨이 주최하고, 슈가짱닷컴이 후원하는 '제1회 슈가크래프트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한 슈가크래프트 작품 전시와 슈가크래프트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동대문 서울패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3월18일~19일 양일간 진행된다.
디자이너케익아트스쿨 김지혜 원장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슈가크래프트 분야가 큰 진보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슈가크래프트는 설탕으로 꽃이나 케익, 장식품을 만드는 설탕 공예를 뜻하는 말이다. 설탕에 젤라틴을 섞은 후 약간의 식용색소를 첨가하면 꽃이나 동물, 사람 등 형형색색의 장식을 쉽게 만들 수 있어 최근 웨딩케익이나 웨딩장식, 돌케익 등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슈가크래프트는 육체적인 큰 힘보다는 정교한 손재주가 필수인 분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문기관에서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지혜 원장은 "최근 결혼식이나 돌잔치 행사 때 슈가케익이나 슈가 아트 제품을 직접 만들고자 하는 주부들이 슈가크래프트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며 "주문 제작을 기본으로 한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창업이 가능해 특히 기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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