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1725억원 규모의 LS전선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5만7500원이다. 이번 공모는 비상장 법인에 대한 일반공모로서 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회사(이트레이드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삼성증권)가 각각 잔액을 인수해 사실상 총액인수의 효과가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상장 주식의 유상증자 일반공모를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가 협력하여 총액을 인수하는 형식의 자금 조달은 증권업계에서도 드문 경우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우량기업의 경우에 사용된다.
LS전선은 이번 공모자금 전액을 부채 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조효승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2본부 상무는 " LS전선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저케이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성장성이 돋보이는 회사”라며 “비상장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LG전선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업명이 변경된 회사로, 연 매출 3조원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전선회사다. 향후 그린에너지, 선진국의 전력망 교체수요 및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 컨트리의 전력산업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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