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검색 포털들이 새 먹거리로 떠오른 지도 서비스 시장을 놓고 또 다시 격돌한다.
18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검색 포털 서비스 업체는 길거리 서비스 등 한층 진화된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모바일, 내비게이션 등 새 플랫폼에 지도 서비스를 확대ㆍ적용하는 등 유통 경로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먼저 평면적인 항공사진이 아닌 실제 거리를 사진으로 보여주는 길거리 지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길거리 지도 서비스는 이미지 지도, 항공 촬영 사진 등과 달리 실제 거리를 눈으로 선체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다.
다음은 이미 로드뷰라는 파노라마 방식의 길거리 지도서비스를 시작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광역시 길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골목길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다음은 상반기 중 주요광역시의 골목길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NHN도 상반기 중 길거리 지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 형태는 다음의 로드뷰와 마찬가지로 파노라마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도 ‘스트리트뷰’를 상반기 중 국내에 서비스 할 계획이다.
스트리트뷰는 인터넷 길거리 지도 서비스의 원조로 구글 지도서비스인 구글어스가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 핵심 콘텐츠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길거리 지도 서비스 시장을 놓고 구글과 NHN, 다음의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길거리 지도 서비스 뿐 아니다. 신규 플랫폼에 지도 서비스를 적용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특히 향후 지도서비스 핵심 플랫폼이 될 모바일 부문 시장 선점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NHN은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정보의 연동은 물론 네이버 지역정보를 모바일 지도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병원ㆍ은행ㆍ대중교통ㆍ주유소 등 활용도가 높은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주변검색 기능과 전화번호ㆍ버스번호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또 웹 지도의 모바일 지도 정보 보내기 기능을 확대해 내비게이션으로 지도를 보낼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협조해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네이버 지도를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
다음도 모바일웹 지도를 내 위치 및 관심지역의 추천장소, 길찾기, 버스노선, 실시간 교통정보 등 생활 정보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 아이폰, 옴니아폰 등 스마트폰뿐 아니라 오즈폰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한층 강화된 지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지하철 역사에 위치한 생활 정보 기기에 지도 서비스를 유통하는 등 가용 플랫폼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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