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소개팅남 "파스타에 질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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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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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파스타에 질렸다. 매주 이어지는 소개팅.맞선 중 절반에 가까운 만남에서 파스타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센스있는’ 여자라면 마음에 드는 맞선남을 만났을 때는 남자 취향의 음식을 골라주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6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 만남 때 먹는 음식은 절반에 가까운 49.5%가 ‘파스타 등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답했다.

‘스테이크 등 양식’(22%) ‘초밥 등 일식’(14.5%) ‘한정식’(9%) ‘기타’(5%) 였다.

남성은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이성의 보편적 취향’(42%) ‘분위기’(30%) ‘가격’(12%) ‘맛’(10%) ‘식사 소요시간’(4%) 순으로 답했다.

또 여성은 ‘분위기’(38%) ‘맛’(27%) ‘식사 소요시간’(14%) ‘이성의 보편적 취향’(9%) ‘가격’(8%) 순으로 꼽았다.

즉 대부분 남성은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 있는 반면 여성은 분위기나 맛 등 자신의 기호를 더 중시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선호하지 않는 음식을 먹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87%가 ‘그렇다’고 한 반면 여성은 61%가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이럴 경우 여성이 먼저 남성의 취향에 맞춰 식사를 하자고 먼저 제의를 한다면 남성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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