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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현·학익, 신교통시스템 '트램'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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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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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155만㎡ 광역교통계획 마련…시행사는 OCI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 인천대교를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되고 지구내 신교통수단인 트램(노상 전차)와 수인선이 연결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을 받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웠다.

개선대책에는 사업 대상지 일부 도로를 복개해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수인선과 신교통 시스템 트램(Tram)이 연계된다.

앞서 국토부는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의 단서로 지구와 인천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설치하고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수인선 건설사업이 서로 연계되도록 주문했다.

시는 트램을 비롯해 수인선 학익역, 독배길 10차도로 확장, 접속시설 개선 등의 광역교통 개선비용으로 모두 1914억 원을 책정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체 비용은 2226억 원으로 사업시행자인 ㈜DCRE가 1914억 원을 부담한다.

이 가운데 주안역∼주안2·4동∼용현·학익구역∼송도유원지∼송도경제자유구역을 지나는 신형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STX건설은 빠르면 이달 중 시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도고등학교 인근 비류길과 인하대, 용현동 등을 잇는 독배길 500~600m는 폭을 넓히고 길 양쪽으로 계획된 주거시설(아파트)을 감안해 복개형식으로 덮어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토해양부의 실시계획인가가 나는 대로 사업을 본격화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추진하는 용현·학익지구 개발사업은 OCI가 설립한 ㈜DCRE가 전체 사업을 총괄하면서 남구 용현·학익동 155만7299㎡의 터를 제공하고 해외 및 국내 투자자가 1조7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 및 상업·업무·문화·여가·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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