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사진촬영을 위해 메달을 깨무는 장면을 연출하다 실제로 이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미국 야후 스포츠는 독일 루지 선수 다비드 뮐러(28)가 은메달을 딴 뒤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메달을 깨물다 앞니가 조금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뮐러는 “시상식 때 사진 기자들이 메달을 물어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앞니가 떨어졌다”며 “그렇게 아프지 않았지만 깨진 이가 보일까 평소처럼 마음대로 웃을 수 없어 신경쓰였다”고 말했다.
한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 메달은 역대 올림픽 메달 중 최고 무게인 500~576g이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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