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그린엔텍을 281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그린엔텍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분리막 엔지니어링 기술에 생물리화학적 고도처리 엔지니어링 역량까지 확보함으로써 종합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그린엔텍은 91년 설립된 수처리 엔지니어링 및 설비공급 전문 업체로, 오∙폐수 처리용 생물리화학적 고도처리 분야 및 막 분리 오∙폐수 처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2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사업부문의 매출을 지난해 271억 원에서 올해 M&A 및 신규 수주를 통해 800억 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공공하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에 이어 PKG(패키지), O&M(Operation & Maintenance)까지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환경부에서 2016년까지 1조 4000억 원 투자를 계획 중인 산업단지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부터 중국, 인도 등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2012년까지 매출 2400백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국내 오∙폐수 엔지니어링 분야 선도업체 인수를 통해 수처리 엔지니어링 핵심역량을 보강, 국내 대표 종합 수처리 전문 공정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