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시기 확인·안전장치 구비등 조치 필요
드럼세탁기 가운데 일부 제품이 내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아 체형이 작은 어린이들이 질식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모 아파트에 사는 A군(7)이 가정 내 드럼세탁기 안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8년 7월과 9월 어린이가 드럼세탁기에서 질식사한지 1년여 만에 다시 같은 사고가 재발한 것.
사고 제품은 국내 A 제조사에서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2008년 10월 이후 세탁기 내부에서도 문을 열수 있는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 2008년 사고 이후 드럼세탁기 이용 고객들에게 무료로 안전캡을 제공하고 안전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는데 다시 안전사고가 재발돼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다만 안전캡 제공과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면서 관련 정보를 접하지 못한 가정에서 다시 안전사고 일어났다. 해당 기업 고객 서비스 직원은 "안전캡 무료 제공은 지난해 캠페인 기간 동안만 진행된 것"이라며 "현재는 캠페인이 끝나 안전캡을 제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고 제품은 국내 A 제조사에서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2008년 10월 이후 세탁기 내부에서도 문을 열수 있는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 2008년 사고 이후 드럼세탁기 이용 고객들에게 무료로 안전캡을 제공하고 안전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는데 다시 안전사고가 재발돼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다만 안전캡 제공과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면서 관련 정보를 접하지 못한 가정에서 다시 안전사고 일어났다. 해당 기업 고객 서비스 직원은 "안전캡 무료 제공은 지난해 캠페인 기간 동안만 진행된 것"이라며 "현재는 캠페인이 끝나 안전캡을 제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2008년 10월 이전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안전사고에 더욱 유념할 필요가 있다. 기존 통돌이 세탁기에 비해 입구가 낮아 호기심이 강한 어린이들이 세탁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더욱 높다.
업계 관계자는 “드럼세탁기는 제품 설계상 문을 닫으면 밀폐구조가 된다”며 “구 모델은 안에서 문을 열수 없도록 설계된 제품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용 제품 생산시기를 확인하고, 2008년 이전 제품이면 안전캡 구비 등 추가적인 사고방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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