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9일 "G20국가의 신흥시장을 우리의 수출시장으로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주최한 미래전략 아카데미 창립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세계 시장의 중심이 G7에서 G20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G20의) 신흥시장은 경제개발과 도시화의 가속화에 따라 대형 인프라사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시장의 활력을 도약의 계기로 삼아 전략 수출상품을 확대하고 다변화해 글로벌 수준의 무역거래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확실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원전, 항공·방위산업, 플랜드 등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산업단지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산업기술 인력의 양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경제 체질 강화를 위해 창의와 융합이 이끄는 지식경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미래산업 창출을 위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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