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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방댐 79개소 상반기 조기 발주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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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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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방댐을 비롯 사방사업에 총 300억 투입

전라남도가 올해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230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79개소를 만든다. 또한 2월까지 사방댐의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중에 90% 이상을 발주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구온난화·엘리뇨현상 등 전 세계적 이상기후 현상에 따라 생기는 홍수와 산사태 등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올해 총 300억원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금년에 시행하는 사방사업은 산지·산사태 예방 9ha 9억원, 계류보전 9km 17억원, 사방댐 75개소 194억원, 다목적 사방댐 4개소 40억원 등이다.

사방사업 중 사방댐은 국지적 게릴라성 폭우에 의한 재해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 시설요구와 예산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경우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이뤄지는 '다목적 사방댐'은 사방댐 규모를 확대(예산 4배, 규모 5배)해 사방댐의 재해저감효과를 극대화한다. 저수량을 기존 사방댐의 10배(약 2만톤) 이상 늘려 산불진화와 용수(농업·생활) 공급을 꾀하며, 주변의 공원화와 편익시설 설치 등으로 더 나은 산림 휴양공간 제공도 꾀한다.
 
전남도는 사방사업의 완성도 제고와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유목제어사방댐·비탈식물받이사방댐 등 우수 신기술·신공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방사업 조기시행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년도 사업 잔액을 활용해 일부 지역에 대해 사전설계를 진행 중이며, 2월까지 전 사업 설계를 마무리해 상반기 중에 90% 이상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다목적 사방사업을 추진해 재해예방기능 역할은 물론 산불·농업·생활용수 공급과 물놀이·공원화 등 다목적 휴양기능을 도민에게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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