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2300억 규모 벌크선 4척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21 05: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성동조선해양이 일본의 자국건조주의를 극복하고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성동조선은 21일 일본 선주로부터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2척과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2척 등 총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2300억원.

회사 측은 자국건조 우선주의와 품질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선주로부터 수주에 성공한 이유는 원가절감과 건조 효율면에서 성동조선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월등했기 때문이라며 수주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성동조선은 육상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육상건조기술을 이용해 지난 2008년에는 17만DWT(재화중량t수)급 선박을 육상에서 건조, 육상건조 사상 최대 선박이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 4월에는 컨테이너선의 육상건조에도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현재 성동조선은 수주잔량 82척, 54억 달러 규모로 세계 10위 조선사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