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펀드 설정액과 펀드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펀드는 증권사나 은행 등 판매사 방문없이 투자자가 온라인상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는 펀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펀드 설정액은 1조1087억원으로 전년 2261억원 대비 25.61% 늘었다.
이는 지난 2006년(725억원) 대비 3년만에 무려 1429%(1조362억원)나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펀드 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온라인펀드수는 전년보다 189개 늘어 635개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28개에 불과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온라인 펀드는 일반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0.5%~1%포인트 가량 저렴한 데다 증권사나 은행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가 없어 부담이 적다"며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복리로 계산해 일반펀드 대비 50%까지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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