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GS25는 24·26일 이틀간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평일 낮에 펼쳐져 집서 TV를 볼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내보낸다고 22일 밝혔다.
김 선수의 경기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1200여 점포에 설치된 GSTV를 통해 방송된다.
24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경기가 시작되고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 경기가 열린다.
이번 벤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은 우리나라 최초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25는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김연아 선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즉석 먹을거리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외부 의자도 비치할 예정이다.
이 편의점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을 구매하면 밀키스 250ML(800원)나 실론티250ML(850원)를 증정한다.
GSTV가 설치된 GS25는 즉석 먹을거리 재고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뮤지컬티켓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GSTV에서 방송되는 김연아 선수 경기 장면을 점포명과 함께 찍어 GSTV 타운홈피(town.cyworld.com/gstv)에 올리면 GS25에서 총 100명을 선정, 뮤지컬티켓 2장씩을 제공한다.
권기환 GS넷비전 미디어마케팅팀장은 “전국민적 관심을 갖는 김연아 선수 경기를 GS25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동계 올림픽은 바깥 활동이 많은 낮에 주요 경기가 방송되기 때문에 가까운 GS25에서 큰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 2007년부터 점포 외부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GSTV를 설치하고 행사 소개는 물론 뮤직비디오와 영화 소개, 띠별 운세, 생활영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16일부터는 KBS 9시 뉴스를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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