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동 가로공원 지하복합개발 착공

지상-공원, 지하-주차장 …2011년 8월 준공 예정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조감도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전경사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가로공원길 일대에 공원과 지하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이 24일 착공에 들어간다.
 
양천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사업예정지인 신월4거리 국민은행 앞에서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월1·3·5동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완화 및 신월동 지역의 명소 조성을 위해 시행되는 본 사업은,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을 기반으로 총 1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된다. 준공일은 내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가로공원길 지상에는 분수마당·잔디마당 등을 갖춘 공원이 조성되며, 지하에는 최첨단 무인관제시스템이 도입된 주차장(지하연장 200m 구간, 2개층 376면 규모)이 갖춰진다. 또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스템도 건설된다.

구는 공사가 완료되면 가로공원길이 신월동의 대표적 공공시설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주변 주차장 확보율이 현재 51%에서 63%로 개선돼 주차환경 개선과 신월동 지역의 발전이 기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