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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6월 출시..3D그래픽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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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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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게임업체 초비상

스타크래프트2 국내 출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6월경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블리자드측에서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클로즈베타 후 곧바로 오픈베타를 시작하는 최근 트렌드에 비춰 볼 때 여름 시즌 출시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경쟁 구도에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신작 출시 시기를 조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스타크래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950만장이 팔린 대작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이 중 절반 가량인 450만장이 국내 판매고일 정도로 국내 유저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1990년대 후반 PC방 등 관련 기반 시설 구축을 견인하고 온라인게임 기업 탄생에 힘을 실어주는 등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태동기를 이끌었다.

아울러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탄생시키고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e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2에 열광하는 이유도 전작의 후광효과와 그에 따른 기대심리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후속작은 3D 그래픽을 차용했으며 새로운 유닛이 다수 등장하는 등 콘텐츠가 한층 풍부해졌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타크래프트2가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수시장을 일순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스타크래프트2는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거쳐 6월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타 온라인 게임의 트래픽과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업체는 신작 게임 출시 시기를 조정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름 시장을 겨냥해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던 한 온라인 게임 업체 관계자는 “본래 6~7월 경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내부회의를 거쳐 출시시기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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