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이 새로운 캐릭터 브랜드 인 '마법천자문'을 런칭함과 동시에 아동복지기금 적립 사업을 실시한다.
마법천자문빵은 그동안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구성돼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강조해온 캐릭터 제빵브랜드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을 과감하게 버리고 출판물을 활용해 교육적 기능을 강조하는 방식의 최초 도전이라 흥미를 끌고 있다.
또 어린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활용대상을 넓혀 캐릭터빵 분야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삼립식품 측은 기대하고 있다. 마법천자문 빵은 1차로 9품목이 런칭될 예정이며 가격은 600원에서 2000원까지 다양하다.
삼립식품은 마법천자문빵이 교육적 컨셉을 가미한 브랜드인 만큼 진정한 어린이 전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자를 재밌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스티커, 한자가이드, 천자문북 등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동복지기금 적립 사업은 '우리아이처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적립금액은 마법천자문빵 매출액의 1%다. 적립된 아동복지기금은 시청 등 관공서와 연계해 각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실적등을 제품 포장지에도 기재함으로써 기금운영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도 높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인만큼 리스크와 함께 기대도 크다"며 "단기적 매출보다는 시장에서 장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아이처럼 캠페인은 자신의 아이를 돌보는 마음과 정성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삼립식품 임직원의 의지와 실천이 담긴 캠페인으로 지난 2007년 처음 실시됐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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