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직장인이 에너지 절약에 나설 경우 1인당 22만5000원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우리나라의 사무직 근무에 따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3857kg이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이 중 14%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결과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울산 등 전국 6대 도시에 근무하는 사무직 1080명의 근무 패턴을 설문 조사해서 나온 것이다.
근무활동 과정 중에 1인당 하루 온실가스 배출량은 냉방 기간에 15.45kg, 난방 기간에 18.25kg, 그 외의 기간에 7.18kg이었으며, 1년 동안 근무활동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3857kg이었다.
이 중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감축할 수 있는 잠재량은 14%인 537kg으로 약 22만5000원의 비용에 해당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자동차 요일제 준수, 식사시간 사무실 소등, 출장 감소, 대기전력 차단, 냉·난방온도 준수 등 많은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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