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또래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협박해 총 10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2일 A(19·고3)군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6명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동네 후배인 C(16·중3)군 등 7명을 협박해 57회에 걸쳐 총 1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고양·파주지역에서 폭력서클 ‘일진’을 결성, ‘선배가 시키면 무조건 한다’는 등의 행동규칙을 만들고 문신을 새겨 넣은 등 조직폭력배를 흉내 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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