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테 은코나-마샤바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관계협력장관이 오는 25~26일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지난 2008년 1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세부 협상에 착수키로 합의한 데 따라 이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코나-마샤바네 장관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차례로 방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정치·경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은코나-마샤바네 장관은 또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예방하고 '2010년 상하이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중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강연도 할 예정이다.
남아공과 중국은 지난 1998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중국은 남아공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남아공의 대중국 수출·수입액은 425억 랜드(한화 6조3700억원), 591억 랜드(8조8600억원)에 달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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