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해외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서울메트로는 오는 24일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을 활용해 해외 철도시장을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EDCF 지원 대상국인 나이지리아·라오스·몽고 등 개발도상국의 철도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내구연한이 지난 전동차를 개조해 지난 2008년애 베트남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프랑스·홍콩·브라질 등의 철도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적극적인 형태의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철도인프라 구축이 긴요한 개도국 철도시장 진출에 EDCF 지원의 가능성이 열렸다"며 "해외 철도시장 진출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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