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은 기업의 성패를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금 ‘품질경영’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 리콜 사태가 확산되면서 이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각 재계 공히 도요타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역시 기본은 ‘품질’”이란 모토가 확산 중이다.
‘품질의 대명사’로 불리던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품질 신뢰도가 추락한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일본 기업들을 벤치마킹해온 우리 산업계로선 이번 리콜 파문이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요타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 아무리 잘 나가는 기업일지라도 품질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면 한순간에 위험해질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을 지탱해온 기술력을 과신한 나머지 품질경영을 등한시한다면 ‘성장의 덫’에 걸리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품질경영을 모토로 해 조직을 추스르지 못할 경우에는 언제든 도요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이에 각 기업 CEO들은 생산공장을 직접 방문, 제품의 품질을 직접 챙기기 시작하는 등 품질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장수 기업일수록 품질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말을 수시로 강조하곤 한다고 한다.
생산공정 상의 사소한 문제는 물론 협력사 관리도 일일이 챙기는 사례 또한 다반사다.
품질경영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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