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을 250만 명 유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 100만 명, 일본 50만 명, 동남아 40만 명, 기타 60만 명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박람회 참가와 여행사·언론사 대상 상품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전담여행사를 지정해 인천 관광상품 판촉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 다른 시·도와 연계한 공동마케팅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정한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동북아 중심도시를 추구하는 인천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07년의 123만1000명에서 2008년 144만 명, 지난해 222만700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또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가운데 인천을 찾은 비율도 2007년 19.1%, 2008년 20.9%, 지난해 28.5%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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