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5~27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는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회의 및 SEACEN 센터 총회 참석차 24일 출국한다.
SEACEN은 동남아 중앙은행 간 정보 및 의견 교환, 공동조사 및 연수활동 등을 목적으로 1966년 발족된 중앙은행간 협력기구다. 회원은 한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네팔·필리핀·싱가포르·스리랑카·대만·태국·몽고·브루나이·피지·파푸아뉴기니·캄보디아·베트남 등 16개 중앙은행이다.
SEACEN 센터는 조사연구와 연수, 각종 회의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SEACEN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총재회의와 센터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역내 16개 회원국과 라오스·통가 등 2개 옵서버 국가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한다.
이 총재는 총재회의에서 지속적인 경제회복과 금융안정 달성을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 등을 논의하고, 지역 및 국제금융 주요 현안, 역내 중앙은행 간 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센터 총회에서는 2010·2011 운영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승인하고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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