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항 총 38건 중 완료 31.5건 등 목표대비 93.4% 달성
유 시장, 〃올해 대규모 사업 추진 및 외부재원 확보 총력〃
[사진] 유상곤 서산시장 |
또한 공직자 의식변화 운동인 5S운동[친절행정(Smile), 간단행정(Simple), 유연행정(Soft), 빠른행정(Speed), 깔끔행정(Smart)]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성과창출형 행정패러다임 구축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23일 유상곤 서산시장은 아주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2010년 서산시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16만 서산 시민에게 이 모든 혜택이 돌아가고, 소수계층과 불우이웃이 결코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유 시장은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합대회와 야유회, 자원봉사 등을 월 1회 이상 실시할 것”이며 “주 1회 이상 간부공무원과 신규공무원 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보다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의 이 같은 방침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룬 직장분위기가 조성될 때 비로소 ‘일 잘하고 일하기 좋은 서산시’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7년 4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유 시장은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서산시 뿐만 아니라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내에서는 ‘유상곤 = 공약이행 달인’으로 통한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4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사항 이행평가에서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 Best 5’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총38건의 공약사항 중 완료 31.5건(82.9%), 추진중 6.5건(17.1%) 등으로 목표대비 93.4%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료된 공약은 동부재래시장 현대화사업과 도심 공영주차장 확대 설치,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 확대, 임대아파트 보증금 보험가입 의무화,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 평생학습센터의 프로그램 확대 및 지원 등이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시는 현재 13개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으며, 기업유치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 지난해에는 종업원 100명 이상의 건실한 중견기업을 도내에서 가장 많이 유치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지난해 이처럼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16만 서산시민 모두가 시정을 믿고 함께 힘을 보태주신 덕분”이라며 “올해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상곤 서산시장은 1951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성동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과 내무부, 계룡출장소장, 충남도청(자치문화국장, 의회사무처장), 서산시 부시장을 역임, 지난 2007년 기초단체 재보궐선거에서 제6대 서산시장에 당선됐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종희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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