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품질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경은 원료·부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에게 애경의 경영기술과 생산기술, 생산 공정 운영방식, 설비운영 방식, 위해요소 관리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생산능력과 품질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에게도 품질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제안제도, 식스시그마 운동, TPM 활동, 혁신활동을 권장해 최신기술을 적용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활동은 애경 내부에서 그치지 않고 애경과 관련이 있는 협력회사에도 전파해 생산성과 품질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트리오’, ‘스파크’, ‘2080치약’, ‘케라시스 샴푸’, ‘루나’ 등 해당 영역에서 M/S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경의 대표브랜드가 탄생했다.
또 대외적으로도 애경의 품질경영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합성세제 KS획득을 시작(1988)으로, 합성세제 JIS획득(1990), 주방·세탁·화장비누 KS획득(1997), 안전마크 인증획득(2000), ISO9001:2000인증 획득(2003), ISO14001:2004 인증 획득(2005), 환경친화기업 지정(2006) 등이 이를 증명해준다.
애경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애경은 글로벌 환경친화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 협력업체들과 탄소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애경은 협력업체의 탄소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정, 에너지 진단 및 지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탄소경영교육 실시 등 선진탄소경영기법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협력업체의 저탄소제품을 우선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도 저탄소 원료ㆍ부품을 사용한 저탄소 제품을 개발ㆍ생산해 공급하고, 매년 수행한 탄소경영실적을 애경과 공유하게 된다. 또 협력업체와의 저탄소경영 협약 이행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는 세탁세제 대표브랜드인 ‘스파크’에 대해 생산에서 수송, 사용,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생산하고, 이를 계량화해 세탁세제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2010년 친환경 스파크’를 출시했다.
애경 고광현 대표는 “최근 선진국의 제품 트렌드는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탄소발생량을 줄인 신제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며 “애경이 저탄소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은 향후 지속적으로 CO2 배출량을 감소시킨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지구 온난화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