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美 2월 소비자지수 10개월래 최저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24 06: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56.5)보다 하락한 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자신뢰지수가 55.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한 것은 고용시장의 불안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 1월 미국 실업률은 9.7%로 건설업과 공무원들의 일자리 감소로 인해 지난달 사라진 일자리는 2만개에 달한다.

줄리아 코로나도 BNP 파리바뉴욕지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경기는 불안한 상태로 올 한해를 시작했다"라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운데 소비 경기는 또 다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리서치업체인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노동가능 인구의 약 20%가 사실상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갤럽은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2만명 이상의 성인남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중 노동인구의 19.9%가 실직상태이거나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파트타임으로 일해야 하는 불완전 고용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