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액면분할 긍정적, 거래 정지 전 매수 "…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제일기획에 대해 전일 이사회가 결의한 액면분할은 펀더멘털 개선과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거래 정지 전 매수를 권한다고 전했다.

제일기획은 전일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이 건은 내달 19일 주주총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거래 정지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9일까지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0일이다. 이번 액면분할로 제일기획 주식수는 460만2000주에서 1억1504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을 통한 수급개선은 시가총액의 본질 가치 반영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액면 분할 후 하반기 규제 완화 가시화는 제일기획 주식 센티먼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거래 정지 기간은 광고 경기 개선과 스포츠 이벤트, 삼성전자 핸드셋 고강도 마케팅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기간"이라며 "따라서 거래 정지 전 매수를 권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급개선 뿐 아니라 펀더멘털 개선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진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1.6%로 지난해 4.0%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광고 경기 개선과 견조한 신규 광고주 영입 등이 스포츠 이벤트와 맞물려 상승 작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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