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세계적인 체류형 해양복합 관광·휴양지'의 컨셉을 도입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가덕도개발을 위해 시행하는 국제 현상공모 접수가 마감되었다. 당선작은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행권을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시는 국제현상공모의 작품접수 마감(2월 18일)한 결과, 국외 접수 37개 작품을 포함 총 66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37팀인 국외 접수팀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 10팀, 이탈리아 6팀, 프랑스 3팀, 네덜란드·일본·캐나다 각 2팀 등이다.
24일·25일 양 일간의 최종 심사 후 3월 2일에 당선작이 발표된다. 이번 공모의 1등작(1팀)은 시상금 2억원과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행권이 부여되며, 2등작(1팀)은 시상금 6천만원, 3등작(2팀)은 각 2천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심사는 미국 도시설계학회장을 역임한 Anne Vernez Moudon 교수(워싱턴대학교), 유터카 이주에(일본 건축가협회장), 이상림(한국 건축가협회장), 양병이 교수(서울대학교, 서울대공원 국제공모 심사위원 역임), 서의택 석좌교수(부산대학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이번 <가덕도 종합개발 개념공모>를 통해, 가덕도 전체구역(22.52㎢)에 대한 개발개념과 개발가능 지역의 구상에 대한 창의적·독창적 아이디어 발굴 및 차별화된 컨셉을 확보해,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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