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권태균 조달청장과 모하메드 바이트(Mohamed Bait) 알제리 우정정보통신부 차관이 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권태균 조달청장은 2월 23일 알제리 알제에서 전자조달 타당성 조사 지원, 인적자원 개발,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골자로 하는 '조달청-알제리 우정정보통신부 간 전자조달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e-Algeria 2013'(알제리 정보화추진전략)추진 등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통한 조달 분야 개선에 노력중인 알제리 정부 측의 적극적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를 계기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알제리 수출은 물론 국내 IT업계의 북서 아프리카 진출이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오는 25일에는 '조달청 - 모로코 이재총국'간 MOU가 체결된다. 알제리와 모로코 등 이번 방문국가는 향후 '나라장터'의 아프리카 확산을 위한 전진 기지가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이에 앞서 2009년 9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과 업무협조약정을 맺어 아프리카 진출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또한 베트남과 코스타리카의 수출 및 세계 13개국과의 업무협조약정 체결 등 나라장터의 해외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지난 해 코스타리카 진출을 통해 스페인어권 중남미 지역에 대한 나라장터 수출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알제리와 모로코를 비롯한 프랑스어권 북서아프리카 지역의 조달 시스템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 IT 기업의 해당 지역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